새해 예산안이 천신만고 끝에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여야의 논쟁은 제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예산 통과에 공조했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개혁 입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서자, 자유한국당은 야합이라고 규정하며 호락호락 응하지 않을 태세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여당인 민주당이 연일 개혁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주당은 429조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만큼, 이를 뒷받침할 민생·개혁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와 국정원 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근로시간 단축 등 민생 입법에도 야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본격적인 민생 회복을 뒷받침할 법과 제도 정비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합니다. 어제 일부 상임위가 자유한국당의 터무니없는 보이콧으로 제자리걸음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도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새해 예산안에는 보육과 아동수당 등 민생 예산과 증액된 국방 예산이 많이 포함돼 있다며, 이를 뒷받침할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, 다당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헌법 개정과 소선거구제 개편 논의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[김동철 / 국민의당 원내대표 :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, 각종 개혁 입법을 서둘러야 합니다. 무엇보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권력구조로 바꾸는 것은 우리 사회의 모순과 적폐에 대한 근본적 해법일 뿐만 아니라….]<br /><br /><br />두 당이 발을 맞추고 있는 모양새인데요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의 반응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당은 예산안 통과에 대한 앙금이 채 가시지 않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정우택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, 이번 예산안에서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예산을 삭감하고 감액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에 관한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등 밀실 야합을 통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추진하는 개혁 입법, 특히 개헌과 소선거구제 개편 문제에 대해 호락호락하게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여야 현안에 대해서는 이쯤 듣고요.<br /><br />오늘 아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0711001621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