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백악관이 미국 선수단의 평창 올림픽 참가가 공식 결정되지 않았다며 안전 문제를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 대사도 북한의 위협을 거론하며 같은 맥락의 발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니키 헤일리 미 유엔대사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매일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<br /><br />그러면서 미국 선수들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니키 헤일리 / 美 유엔대사 : 미국 선수단의 안전을 확보하고 그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도록 모든 가능한 예방 조치를 할 것입니다. 북한이든 예루살렘이든 어떻게 미국민을 보호하느냐가 최우선입니다.]<br /><br />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-15형을 발사한 뒤 북한의 위협에 대해 고조되는 미국의 우려를 반영한 발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한 백악관의 첫 반응 역시 미국 선수단의 참가가 공식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[새라 허커비 샌더스 / 백악관 대변인 : (미국 선수단 파견에 대한) 공식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그것은 (대회가) 임박해 결정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내 트위터로 미국 선수들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고대한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.<br /><br />대회 장소가 안전하도록 한국 등과 협력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미 올림픽 위원회는 미국 선수들의 불참 가능성을 정부와 논의한 적이 없으며 선수단 파견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위협에 "주한미군 가족부터 철수시켜야 한다"는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발언에 이어, 올림픽 참가까지 저울질하는 듯한 미 정부 분위기는 한반도 위기론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082211166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