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근혜 정부에서 법외 노조로 통보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정식 노조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며 오늘 하루 연가 투쟁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전교조와 협의를 계속해 온 정부는 일단 대법원 판결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"법외노조 철회하라"<br /><br />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조합원 2천 명이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평일에 한꺼번에 연차 휴가를 내고 집회에 참석한 겁니다.<br /><br />이런 연가투쟁은 파업권이 없는 전교조가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쟁의 행위입니다.<br /><br />참석 교사들은 전교조를 정식 노조로 인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종현 / 2016 전교조 사수해고자 : 전교조 법외노조 조치를 철회시키고 교원의 노동 3권을 반드시 쟁취한다!]<br /><br />전교조는 지난 2013년 해직교사가 속해 있다는 이유로 법외노조 통보를 받자 취소소송을 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·2심에서 패소했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 정부 출범 이후 수십 차례 협의했지만 확답을 받지 못하자 지도부는 열흘 넘게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박태현 / 전교조 경기지부 : 그것은 적폐를 청산하지 않아도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기 때문입니다. 미적지근한 정부야말로 우리를 투쟁에 나서게 했습니다.]<br /><br />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해야 한다며 연가 철회를 요청했지만, 전교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고, 수업 시간을 조정해 차질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참석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서울 청계천에서 청와대 근처인 효자 치안센터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, 일부 차로 통행이 금지됐지만 교통 혼잡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일단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어서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문제는 해법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정유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52249245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