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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"중국은 경쟁국" 공언...북핵 협력 꼬이나? / YTN

2017-12-19 2 Dailymotion

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신 국가안보전략은 향후 북핵 문제에서도 적잖은 과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을 경쟁국으로 공식화하면서 북핵 해결과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주변국들의 협력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이 한미동맹을 강조했다는데 주목했습니다.<br /><br />[노규덕 / 외교부 대변인 : 동맹국과의 협력이 핵심적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고 재확인한 점을 평가한다.]<br /><br />하지만 당장 한·미·일 미사일 방어 협력을 언급한 건 부담이 될 것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미사일 방어 체계 불참과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3불 입장과도 상충 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제 막 사드 갈등을 해소한 정부로서는 또다시 두 나라 사이에서 진땀을 빼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중국을 경쟁국으로 공식화한 것도 향후 북핵 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을 압박하려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한데, 미·중 간 경제 갈등이 심화 되면 북핵 협력의 난관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일본, 인도 등과의 협력을 강조한 '인도·태평양 지역' 구상에 대해서도 정부는 이미 부정적인 인식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[신범철 / 국립외교원 교수 : (미국 국가안보전략서에 나타난) 미중관계는 협력보다도 경쟁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있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·중 양측을 견인해야 하는 한국의 입장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미국의 강경한 대북 인식과 압박 전략에 조금도 변화가 없다는 점을 확인한 북한이 어떤 선택을 할 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내년 초 미국의 핵 태세 보고서와 국방태세 검토보고서 발표 이후에도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어, 북핵 문제는 더 꼬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191900123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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