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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고의 성능 저하' 애플 상대 집단소송 '봇물' / YTN

2017-12-27 0 Dailymotion

애플이 오래 쓴 아이폰의 성능을 일부러 떨어뜨린 것은 기기 보호 때문이라고 발표한 뒤 집단 손해배상 소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애플이 새 기기를 팔기 위해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는 건데, 미국뿐 아니라 이스라엘서도 소송이 제기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애플은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아이폰의 배터리를 오래 쓰면 기기가 갑자기 꺼질 수 있기 때문에, 일부러 속도가 느려지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이폰을 오래 사용하면 속도가 느려지고 배터리를 교체해야 빨라진다는 불만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자, 애플이 뒤늦게 해명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용자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애플이 새로운 기기를 팔기 위해 소비자들 몰래 일부러 속도를 느리게 했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결국 아이폰 이용자 5명이 다음 날 시카고 법원에 애플이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라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변호사는 최신형 아이폰 판매를 늘리기 위한 의도적인 사기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아이폰 이용자 2명이 현지 법원에 경제적 손실을 포함해 피해를 봤다는 소송을 냈습니다.<br /><br />급기야 이스라엘서도 애플이 소비자 보호법을 어겼다며 1억2천5백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집단소송은 원고가 승소하면 다른 피해자들도 별도의 소송 없이 배상을 받을 수 있어 애플이 패할 경우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애플이 먼저 배터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면 피할 수 있었던 문제였다며, 투명하지 못했던 애플의 아이폰 전략이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262233094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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