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정부의 위안부 TF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일본 정부는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재협상이 없을 것임을 거듭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언론도 발표 내용을 신속히 보도하며 한국 정부의 향후 행보가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<br /><br />일본 정부 반응이 나왔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조금 전 담화를 내고 정부 입장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고노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합의를 변경하려 한다면 한일 관계 관리가 불가능하게 할 것이라며, 합의 변경 요구가 있어도 일본 정부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고노 외무상은 위안부 합의는 양국 정부 간에 정당한 협상 과정을 거친 것으로, 합의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위안부 합의는 '최종적이고 불가역적' 해결을 한일 양국 정부가 확인한 동시에, 국제사회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고노 외무상은 합의를 계속해서 착실히 이행할 것을 한국 측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'재협상 불가' 기조를 유지하면서 보고서에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다만 보고서에, 재협상이나 협상 파기 가능성 등 한국 정부의 차후 대책이 담긴 게 아니어서 일본이 즉각 강경 대응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일본 언론은 발표 직후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는 등 신속히 다뤘습니다.<br /><br />일본 공영방송 NHK는 한국 정부가 "피해자의 합의를 충분히 집약하지 못했다"는 등의 내용으로 박근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한 보고서를 발표했다며,<br /><br />한국 정부가 이 보고서를 토대로 앞으로의 방침을 신중하게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교도통신은 TF 보고서가 위안부 피해자 단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설득 관련 내용 등 비공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공개했다며, 정부 간 합의의 비공개 부분을 일방적으로 공표한 데 대해 일본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한국 정부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위안부 합의 문제 대응에 대한 결정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며, 만약 한국이 합의를 파기한다면 한일 관계의 긴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지지통신도 위안부 합의에 비공개 부분이 있었다는 사실과, 비공개 부분을 보고서가 공개했다는 데 주목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271809104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