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외무성이 한국 외교부에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 변경 때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위안부 합의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한일 합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일본 외무성은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 외무부에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 변경 때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항의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NHK는 일본대사관의 차석공사가 우리 외무부의 국장에게 이미 실시되고 있는 합의를 변경하려 한다면 한일관계는 관리 불능이 되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고노 외무상도 일본으로서는 한일 합의에 대해 말 할 것은 제대로 말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이상 부언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새해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합의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방위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아베 / 일본 총리 :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정말로 필요한 방위력 강화에 힘쓰겠습니다.]<br /><br />아베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전후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는 올해는 헌법의 모습을 국민에게 제시해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적 논의를 더욱 심화시키겠다며 구체적인 개헌안을 연내 마련하겠다는 의욕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050103134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