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신중하면서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언제, 어디서든 대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협조하겠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과 대표단 파견 의사를 밝히고, 당국자 만남을 제의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박수현 대변인은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남북이 책임 있는 위치에서 남북관계 해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 :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사안이라면 시기·장소·형식 등에 구애 없이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밝혀왔습니다.]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국면전환 시도가 나온 배경으로는 강력한 한미 공조와 유엔의 대북제재 압박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하지만 당장 실무접촉을 준비하는 것보다 북한의 정확한 의도를 확인하며 진행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 대표단 파견 문제를 한미 외교 라인을 통해 긴밀하게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평창올림픽 조직위 등이 북한 대표단 파견에 대비해온 만큼 대표단 파견 절차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순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0200544455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