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정부가 재협상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그러나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합니다. 왕선택 기자!<br />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발표가 있었지요. <br /><br />발표 내용 정리해주시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낮 2시부터 약 5분 동안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강경화 장관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는 피해 할머니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, 2015년 합의가 국가 간에 맺은 합의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일본 정부에 대해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장관은 대신 일본 정부 스스로 국제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진실을 인정하고, 피해자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2015년 합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출연한 기금 10억 엔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합의 이행 차원에서 설립된 화해와 치유 재단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처리 방안을 결정하지 않고, 피해자와 관련 단체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일본 정부가 출연한 기금 10억 엔을 우리 정부가 충당한다는 발표에 대해 일본에 반환하는 것인지, 아닌지를 놓고,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데, 외교부 설명이 있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강경화 장관의 발표가 끝난 뒤 기자들이 외교부 당국자에게 10억 엔의 구체적인 향후 처리 방향에 대해 질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당국자는 10억 엔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한다는 원칙을 정한 단계라면서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피해 할머니들과 피해자 지원 단체, 그리고 일본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 출연금을 반환하는 방안이나 반환을 전제로 예치하는 방안 등도 검토할 수 있겠지만, 위안부 합의 파기로 여겨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<br />합의문 파기를 하지 않는다면, 위안부 피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0915562236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