합당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통합을 공동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두 대표는 부패한 구태정치와 전쟁을 선언한다면서, 기존에 없던 유능한 대안 정치, 강력한 수권정당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<br />오늘 공동선언에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철수, 유승민 두 대표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공동선언은 두 대표가 통합 공동선언문을 나눠 읽는 형태로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먼저 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유승민 의원이 가장 먼저 비판한 것은 안보 분야로, 문재인 정부의 북핵 인식이 매우 위험하고 안이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안철수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허구성이 박근혜 정부와 똑같고, 부동산 대책과 가상화폐 대응 등을 비판하는 등, 경제 문제를 주로 거론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그러면서, 현재 한국 정치를 부패한 보수와 무책임한 진보가 양 극단을 차지한 것으로 진단하고 통합개혁신당이 새로운 정치세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개혁신당의 가치로는 따뜻한 공동체와 튼튼한 안보,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 등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두 대표는 부패한 구태정치와 전쟁을 선언한다면서 기존에 없던 유능한 대안 정치, 강력한 수권정당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오늘 공동선언,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철수, 유승민 두 대표가 합당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것을 공표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안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합당을 차질 없이 통과시키기 위해 당규를 수정하고 장소·일시를 확정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죠.<br /><br />반면 유 대표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서 합당에 조금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온 것이 사실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박인숙 의원이 깜짝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옮겨가는 등 바른정당 내부 동요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행보이기도 하고요.<br /><br />국민의당 전당대회 전에 양당 통합을 공식화함으로써 당내 갈등에도 불구하고 통합 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시사하려는 것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는 오늘 통합 선언이 불법이고 해당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어제 개혁신당 전북 결의대회를 통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고, 다음 달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81140402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