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부패한 구태정치와의 전쟁을 내세우며 통합을 공동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내부 통합 반대파는 물론, 다른 당들은 모두 이번 통합을 지방선거를 앞둔 이합집산으로 깎아내렸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<br /><br />오늘 공동선언에 담긴 내용부터 살펴보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안철수, 유승민 두 대표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부패한 구태정치와 전쟁을 선언한다면서 기존에 없던 유능한 대안 정치, 강력한 수권정당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두 대표는 현 정부의 안보와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현재 한국 정치를 부패한 보수와 무책임한 진보가 양 극단을 차지한 것으로 진단하고 통합개혁신당이 새로운 정치세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통합개혁신당은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의 전쟁을 선언합니다. 패거리, 계파, 사당화 같은 구태정치와 결별하겠습니다.]<br /><br />[유승민 / 바른정당 대표 : 진영 논리에 빠져 권력만 탐하는 기득권 보수와 수구적 진보를 물리치고 나라를 지키고 민생을 돌보는 정치 본연의 책임을 다하는 정치세력이 되겠습니다. 유능한 대안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.]<br /><br /><br />오늘 공동선언,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철수, 유승민 두 대표가 합당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것을 공표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통합 반대파와의 갈등으로, 바른정당은 의원들의 탈당 후 자유한국당 이적으로 각각 합당 몸살을 세게 겪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당 통합을 공식화함으로써 통합 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시사하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두 대표는 양당의 정체성과 사안별 시각차 때문에 화학적인 합당이 가능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적극적으로 반박했지만, 당장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답변에서 온도 차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[유승민 / 바른정당 대표 : 이명박 정부 최근의 일들에 대해선 제가 길게 답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만, 그건 정말 정치 보복이 돼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해서 법치를 벗어나는 일이 돼서도 안 된다….]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부분, 저는 사법적인 영역이라고 봅니다. 철저하고 신속하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816050234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