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이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혐의가 소명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동부지법 양철한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"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우려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"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장관과 윤 전 차관은 해수부 직원들과 세월호 특조위 파견 공무원들에게<br /><br />'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동향'을 확인해 보고하도록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특조위 활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직원들에게 각종 대응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달 29일 김 전 장관을, 28일에는 윤 전 차관을 소환해 조사한 뒤 3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 축소를 지시했는지, 청와대와 협의해 세월호 특조위 대응문건을 작성했는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해수부는 자체 감사 결과 10명 안팎의 공무원들이 세월호 특조위의 조사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20202054530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