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올림픽 개막일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은 오늘도 평창 올림픽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포문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먼저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'평양 올림픽'이라고 지칭한 뒤, 올림픽이 끝나면 문재인 정권은 민노총과 전교조, 좌파 시민단체 등만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국민을 영구적으로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, 민심만 보고 간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낡은 색깔론에 기반한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색깔론에 전 세계가 경악할 것이라며 국민은 평창올림픽이 성공하길 바라는 만큼 야당도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주도로 올림픽을 통한 남북 화해 등을 담은 평창유치 결의안을 처리했다며 무책임한 공세를 멈출 것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성과를 기대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정부가 무리한 북한 말 들어주기로 한미동맹의 균열을 만들거나 남북대화가 올림픽용으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견제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0318105171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