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급격한 자본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주요국 경제 상황을 지켜보면서 가계부채 관리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<br /><br />정부가 오늘 관련 회의를 열었는데 어떤 논의가 오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는 오늘 오전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미 연방준비제도의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와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.5~1.75%로 0.25%포인트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미국 정책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1.5%를 넘어서면서<br /><br />한국과 미국 간 정책 금리는 지난 2007년 8월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역전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기준금리 인상 이후 뉴욕시장에서 주가는 약보합세로 마감했고,<br /><br />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기준금리 역전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에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에 대해 우리나라에 투자된 외국인 자금의 8%를 차지하는 주식자금은 국내 경기상황과 기업전망에 좌우되고, 나머지 15% 채권자금은 주로 주요국 중앙은행이나 국부펀드 등 중장기 투자자들로 구성돼 금리역전에 따른 급격한 자본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앞으로 국내 시중금리 상승에 대비해 DTI 도입 등을 통해 가계부채 총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 중소기업에는 정책금융 확대 등으로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32212081916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