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달 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두 차례 평양 공연을 위해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등 120여 명이 오늘 오전 10시 반 특별 전세기편으로 북한 방문길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5년 평양 공연 이후 13년 만에 방북하는 가수 조용필 씨는 전세기 탑승에 앞서 김포공항 청사에서 진행된 출발 보고 행사에서 긴장하지 않고 즐겁고, 편안하게 우리 음악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방북단 단장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, 남북 간 상호 존중과 화해의 물꼬를 트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은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은 영광과 동시에 설명하기 힘들 만큼 무게감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올 것이란 염원을 담아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방북한 본진은 120여 명으로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, 기자단, 정부 지원 인력 등으로 구성됐습니다.<br /><br />예술단은 가왕으로 불리는 조용필 씨를 비롯해 최진희, 이선희, 윤도현 밴드와 레드벨벳 등 11개 팀으로 구성됐고, 반주는 조용필 씨와 함께 방북하는 위대한 탄생이 담당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예술단은 내일인 4월 1일과 3일 두 차례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은 동평양 대극장에서 남측 예술단이 2시간 정도 단독 공연을 진행하고, 글피인 3일에는 두 번째 공연으로 북측 예술단과 합동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태권도 시범단은 내일과 모레 두 차례 공연을 예정하고 있고, 예술단 공연과 마찬가지로 1차 공연은 남측 단독, 2차 공연에서는 북측과 합동 공연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방북단은 3일 밤 공연을 마치고 밤늦게 평양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통해 돌아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311139060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