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"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,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앞둔 시기에 한일 양국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특히 "김대중-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가 지금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"며 "그렇게 되기 위해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접견한 자리에서 "한일 양국 간 고위급 인사 교류가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"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일본 외무대신의 공식 방한이 꽤 오랜만이라고 들었다"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서훈 국정원장의 일본 방문,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 등을 최근의 양국 간 고위급 인사 교류로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장관은 지난해 말 한일관계와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고자 일본을 방문했고 서 원장은 지난달 문 대통령의 대북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직후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자 일본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고노 외무상은 "김대중-오부치 파트너십 선언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한일관계가 더 강화되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"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고노 외무상은 "남북 정상회담, 미북 정상회담을 향한 한국 정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"며 "일한, 일한미 공조를 증진시키고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고노 외무상은 이날 접견에서 문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직접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1207090994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