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백악관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는 공식 성명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성공의 발판이 될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. 김희준 특파원!<br /><br />백악관이 남북 정상회담 직후 발빠르게 공식 성명을 발표했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백악관은 대변인 명의의 공식 성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에 즈음해 한민족의 평안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가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동맹인 한국과의 긴밀한 조율에 감사하며, 몇 주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만남 준비에서도 굳건한 논의를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남북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가교로 북미 정상회담에서 결실을 맺겠다는 의지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과 북이 종전을 논의하고 있다며 축복한다는 말로 지지를 표한 바 있는데요,<br /><br />미국 정부는 평창올림픽 이후 조성돼온 한반도의 대화와 화해 협력 분위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하지만 미국 정부의 가장 큰 관심은 비핵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죠, 트럼프 대통령은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내놓는 언급을 계속하고 있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"북한과 매우 잘 지내고 있다"며 북미정상회담 준비 과정이 순조로움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회담장을 떠날 수도 있고 만남 자체가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약속을 하지 않으면 회담 판을 깰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한 겁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가 목표이고, 비핵화 조치에 대한 단계별 보상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습니다.<br /><br />비핵화 합의를 일괄 타결 지으려는 미국과 단계별 보상을 선호해 온 북한 사이에 어떤 담판이 이뤄질지 주목되는데요,<br /><br />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북미정상회담의 징검다리이자 비핵화 합의의 전초전이 될 남북정상회담에서 어떤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 지 촉각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2714172528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