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여야가 극적으로 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과 추가경정예산안 동시 처리에 합의하면서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조속한 추경 처리를, 야권은 특검을 통한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하는 가운데 이르면 오늘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국회가 정상화되자마자 추경 예산안 논의가 신속하게 진행되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실에서 만났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오후 2시 이낙연 총리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경 예산안 논의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또 추경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드루킹 사건 특검 법안을 논의할 법제사법위원회도 조만간 가동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여야는 아침 회의에서 정상화된 국회 현안을 둘러싼 각 당의 입장을 밝혔는데, 주안점을 둔 사안은 서로 달랐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검과 추경 예산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했는데, 시간이 굉장히 촉박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홍 원내대표는 멈춰있던 국회를 민생 과제를 해결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 밖에도 그동안 원내대표들이 협상하면서 논의했던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, 물관리 일원화, 국민투표법 개정안 등에 처리 방향도 야당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김태년 정책위의장도 5월 국회에서 추경뿐 아니라 민생 법안이 하나라도 더 통과되도록 속도를 내겠다면서 야당도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특검이 합의된 만큼 국회에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'드루킹 특검'의 수사 범위와 관련해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든 누구든 성역이 될 수 없다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추경과 관련해 시간이 없다고 대충 심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정부가 근본적인 일자리 대책을 내놓도록 지속해서 압박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여야가 특검 도입에 합의했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는커녕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이 다시는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과 같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151148558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