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후 백악관 외교·안보 담당 고위 관계자들을 접견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대일 단독 회담을 열고,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과 김정은 정권의 미래 보장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민석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곧 방미 공식 일정에 나선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, 워싱턴에 도착해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냈는데요. <br /> <br />1시간 뒤쯤 백악관 외교·안보 고위 관계자들부터 만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을 곁에서 보좌하는 핵심 측근들과 북한 동향,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회담은 내일 새벽 1시쯤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배석자가 없는 사실상 첫 단독 회담을 합니다. <br /> <br />북핵 폐기 방식과 검증 방법 등 비핵화 로드맵에 더해 김정은 정권의 체제 보장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확인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직접 설명하고, 북한의 행동을 이끌기 위해 한미가 인내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은 또, 미국이 주장하는 '선 비핵화, 후 보상' 모델과, 북한이 선호하는 '단계적·동시적 비핵화' 해법 사이의 이견을 최대한 좁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단독 회담이 끝나면 양국 외교 안보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확대 회담 겸 업무 오찬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회담 이후 양국 정상의 공동 언론 발표나 기자회견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,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 모두 발언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비핵화 압박에 반발하는 북한을 향한 직접적인 메시지가 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회담 이후 주미대한제국 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해 이곳에 있는 대한제국 공사관을 방문한 뒤, 우리 시각으로 24일 새벽 귀국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222074071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