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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개헌안 의결 D-1..."헌법 준수" vs "개헌안 철회" / YTN

2018-05-23 1 Dailymotion

여야가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헌법상 의무라며 야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, 야 4당은 일제히 문 대통령이 개헌안 발의를 철회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. <br /> <br />국회는 헌법 개정안이 공고된 뒤 60일 이내에 의결해야 한다는 헌법 조항에 따른 겁니다. <br /> <br />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법 절차에 따라 반드시 국회에서 정부 개헌안을 처리해야 한다며, 여야가 합의한 법안 처리를 위해서라도 야당이 본회의 개의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헌법 절차에 따라서 국회의장이 소집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거부하거나 출석하지 않는 것은 헌법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야당은 국회 본회의 대신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적인 논의는 물론, 사회적 공론화 절차도 없었던 만큼 이를 강행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보나 마나 한 개헌안 표결 결과를 가지고 국회가 대통령 개헌안을 걷어찼다고 또 국민에게 호도할 거 아니겠습니까?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, 정의당 등 나머지 야 3당 역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개헌안 철회를 요구하면서,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불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철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표결을 또 오기 정치로 일관하는 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개헌을 대하는 대통령의 올바른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본회의가 열린다고 해도 개헌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헌법 개정의 국회 의결에는 재적 의원 288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, 그러니까 192명 이상 찬성이 필요한데, 113석인 자유한국당만으로도 개헌 저지선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개헌안을 자진 철회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본회의 전까지 정부 개헌안 무산의 책임을 상대방에 돌리려는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317092193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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