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주요 재판을 놓고 청와대와 거래를 하려 했다는 '사법부 블랙리스트' 3차 조사 결과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검찰 수사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대법원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 후속 조치 계획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"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 진심으로 죄송하다"며 "관련 보고서를 다시 검토해 합당한 조치와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검찰에 수사를 맡길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대법원장은 "결론을 말하긴 어렵지만 모두 고려하겠다"고 대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법원 특별조사단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주요 재판을 놓고 청와대와 거래를 시도하고 비판 성향의 판사들을 뒷조사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도 형사 조치를 하지 않기로 해 거센 비판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양일혁 [hyuk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280956452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