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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재팬 패싱' 몸단 아베, 또 미국행...혈세 낭비 비판도 / YTN

2018-06-06 0 Dailymotion

비핵화 논의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아베 일본 총리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엇박자를 드러낸 양국 대북정책과 관련해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회만 되면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을 주장해온 아베 일본 총리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불가역적 형태로 핵 미사일을 폐기할 수 있게 계속 압력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호소해 왔습니다.] <br /> <br />그때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각도 똑같다고 강조했지만 이제 할 말이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가 잘 지내고 있는데, 최대의 압박이란 용어는 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믿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뒤통수를 맞은 격이 된 아베 총리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7번째 회담을 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표면적으로 대북 압박과 관련해 미국과의 엇박자가 분명히 드러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 파악이 급선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내에선 아베 총리 혼자 북한에 최대한의 압박을 주장하는 상황이 되자 재팬 패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북 정책을 유연한 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일본도 도와줄 것으로 생각합니다. 미국이 돈을 많이 쓸 것 같지는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의 경제 지원을 당연시하는 듯한 이 발언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논의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핵·미사일 문제와 납치 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전제로 경제 지원을 생각하고 있는 일본 정부로선 별 성과도 없이 돈만 내야 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흐를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또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와 일본을 사정거리에 두는 북한 미사일 폐기 문제도 중요하게 다뤄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베 총리가 틈만 나면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는데도 정작 미국은 일본산 철강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면서, 이번 미국행도 실익 없는 일에 아까운 혈세만 낭비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 여론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0622172971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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