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정상회담이 끝난 지 이틀 만에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서울에 모여 후속 조치를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 검증과 관련해 북미 정상 공동합의문에 모두 포함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미 정상회담 이틀 만에 한미일 외교장관이 서울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미 공동성명에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 문구가 빠진 데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공동성명에 명시된 '완전한 비핵화'라는 단어 안에는 '검증'이 포함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 : 북미정상회담은 북미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우리에게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사적 기회를 만들어 줬습니다. 여기서 (비핵화) 검증은 핵심입니다. 완전한 비핵화란 이 개념을 명확히 포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완전히 비핵화됐다는 검증이 되기 전에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일은 없을 거라며 김정은 위원장도 이 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 : (검증 전 제재 해제는)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.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이 점을 분명히 했고, 김정은 위원장과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그 과정은 (과거와는) 다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강경화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도 이에 공감하면서 향후 북한 비핵화 추진 과정에서 3국 공조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앞으로 계속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과 고노 외상과 지속해서 빛 샐 틈 없는 협력과 협의를 계속하기를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[고노 다로 / 일본 외무상 : 3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전면 이행하고 어떻게 북한에게 촉구할 것인지 논의했습니다.] <br /> <br />북미정상회담이 끝난 지 이틀 만에 한자리에 모인 한미일 외교장관은 북한 비핵화 로드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고, 비핵화된 평화적 한반도는 새로운 출발이라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1422223325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