셰익스피어 4대 비극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는 연극이죠? <br /> <br />'리처드 3세'가 이번엔 독일과 프랑스 대표 연출가를 만나 각기 다른 무대로 관객들을 만납니다. <br /> <br />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셰익스피어가 창조해낸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꼽히는 리처드 3세. <br /> <br />지난 2월 배우 황정민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며 선택했던 작품으로 화제가 됐는데, <br /> <br />이번에는 독일과 프랑스의 대표 연출가가 셰익스피어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무대를 각각 선보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관객과 만나는 작품은 유럽 연극계의 거장, 독일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'의 리처드 3세. <br /> <br />작품마다 기발한 해석으로 신선한 충격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아온 오스터마이어는 이 작품을 한 편의 심리 스릴러로 표현해 2015년 베를린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토마스 오스터마이어/ 독일 연출가 : 리처드 3세를 굳이 악인이나 사악한 인간이라고 치부하기보다는 관객을 유혹할 수 있는 광대 등 우리의 내면을 발견하게 하는 인물로 그리고 싶었습니다.] <br /> <br />2010년 오스터 마이어가 연출했던 연극 '햄릿'으로 내한한 '라르스 아이딩어'가 주인공을 맡아 복잡미묘한 심리 상태를 연기합니다. <br /> <br />원작 속 40여 명에 달하는 등장인물을 2명이 압축해 풀어나가는 광대극 리처드 3세입니다. <br /> <br />그간 다양한 버전의 리처드 3세가 인물의 악행과 비극에 집중했다면 이번 공연은 광대극 특유의 유머가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리무쟁 국립연극센터 예술 감독인 장 랑베르 빌드가 재해석한 작품으로 <br /> <br />도자기 갑옷과 익살스러운 표정의 광대를 통해 리처드 3세의 잔혹함과 양면성을 극적으로 묘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연[ky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061614431049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