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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비핵화' 주도권 포석?...제재 완화 요청하나 / YTN

2018-06-19 4 Dailymotion

북미 정상회담 일주일 만에 이뤄진 김정은 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은, 중국과의 밀착을 과시해 남은 비핵화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고 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비공식적인 제재 완화를 얻어내고 향후 북미 간 협상에서 목소리를 키우려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답방 없이 세 번 연이은 방중으로 파격 외교에 나선 북한 김정은 위원장. <br /> <br />'포스트 북미정상회담'에서 펼쳐질 비핵화 협상에서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무역전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밀착 관계를 과시해 향후 북미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포석이 깔렸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지난 5월에도 미국 내 대북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다롄에서 시진핑 주석과 두 번째 깜짝 정상회담을 하며 '단계적 비핵화'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대진 / 아주대 통일연구소 특별연구원 : (폼페이오 장관이)오기 직전에 중국을 방문해서 시진핑 주석과 직접 소통을 하면서 (북중 간에 전략적인 대화를 지금 했다.) 그걸 통해서 북미 간의 협상에서 또 다른 협상 카드나 자신들의 협상 자산들을 또 내놓을 가능성이 있겠죠.] <br /> <br />북중 접경지역의 대북제재를 일부 완화해 한숨 돌린 뒤,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북미정상회담 직후, 대북제재의 완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우리는 제재 자체가 목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안보리 결의는 지금의 대화를 지지하고 부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줄곧 '차이나 패싱'을 우려해온 중국으로선 북한을 통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논의에 참여하려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의 입김이 달갑지 않은 미국과 목소리를 키운 북한이 첨예한 쟁점에서 끝까지 맞설 경우, 비핵화 협상의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 김 위원장의 방중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192011116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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