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당초 기대와 달리 하노이 북미회담이 결렬되자,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에 연계해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,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회담 결렬이 확인되자 청와대는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논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것이 분명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더욱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연계해 제재 해제 또는 완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을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저도 제재 완화를 몹시 바라고 있습니다. 북한의 경제 성장을 바랍니다. 그 나라는 잠재력이 있습니다. 하지만 추가 비핵화를 해야 제재 완화가 가능할 겁니다.] <br /> 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: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연계해 제재 해제 또는 완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은 북미 간 논의의 단계가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견해를 밝힌 만큼 다음 회담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한다며 긍정적인 기조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: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룬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북한은 앞으로도 여러 차원에서 활발한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하노이 회담 결렬된 이유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타결하기를 원했던 것 같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목표치가 컸기 때문에 북미 정상이 서로 한발 물러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비핵화를 전제로 종전선언과 대북 제재 일부 완화를 주고받는 성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하노이 회담의 긍정적인 의미를 찾으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중단없는 전진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0101161309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