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보이는 시신이 강진의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고생이 행방불명된 지 8일 만인데, 시신 발견 지점은 여고생의 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마을 뒤편 야산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윤현숙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오후에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는데, 확인이 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확실한 신원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, 시신이 발견된 장소와 정황, 체격 등으로 볼 때 실종 여고생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감식팀이 현장에서 1차 감식을 끝내고, 시신을 옮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진 의료원에 시신을 안치한 뒤 가족이 도착하는 대로 육안 확인과 DNA 대조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신원 확인을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오늘 오후 2시 53분쯤 전남 강진의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된 장소는 도암면 지석리 야산 정상 부근인데, 여고생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꺼진 마을 뒤편 야산입니다. <br /> <br />또, 해발 250m 정도 높이로 도로 등에서 상당히 떨어져 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색작업 도중 냄새를 쫓는 경찰견이 시신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된 시신은 옷이 대부분이 벗겨진 상태였고, 우거진 풀과 나뭇가지 등 수풀로 대충 덮여 있었는데 시신의 부패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잠시 뒤 수색 본부가 설치된 지석마을에서 강진경찰서장이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시신 발견 경위와 수사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발견된 시신이 실종 여고생으로 확인될 경우 지난 16일 행방불명된 지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건데요, <br /> <br />이번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, 여러모로 의문점이 많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여고생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 소개를 위해 집에서 나와 아버지 친구를 만났다는 SNS 메시지를 남긴 뒤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아빠 친구 김 씨가 실종 다음 날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경찰은 사라진 여고생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딸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어머니가 집을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나는 등 실종을 전후해 김 씨의 석연치 않은 행적이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에 사건의 내막을 밝히려면 행방불명된 여고생을 찾는 게 절실했습니다. <br /> <br />천 명 가까운 인력이 동원돼 실종 사건 현장과 용의자 집 주변, 승용차가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대규모 수색 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241801193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