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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간 해수 온도 1도 상승...명태·꽁치 줄고 멸치·고등어 늘어 / YTN

2018-06-25 0 Dailymotion

지난 50년간 한반도 인근 해역의 수온이 1도 가량 오르면서 명태 등 한류성 어종의 어획량이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멸치와 고등어 등 난류성 어종의 어획량은 늘어났지만, 전체적인 수산 자원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릉도 특산물로 유명한 오징어가 동해보다 남해에서 더 많이 잡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동해안에서 잡힌 오징어는 1970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, 남해안에서 잡힌 오징어는 크게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 한류성 어종인 명태 어획량은 1970년 만3천여 톤에서 지난해는 1톤으로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해안 수온이 상승하면서 명태가 북태평양으로 이동한 데다, '노가리'로 불리는 어린 치어를 남획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같은 기간 꽁치의 어획량도 3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멸치와 고등어 등 난류성 어종의 어획량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경남 해안에서 주로 잡히던 멸치는 전남, 충남 앞바다에서도 잡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갱이 어획량은 동해에서 100배 이상 늘었고, 고등어 어획량도 3배 가량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주변 표층 수온은 지난 50년간 1.1도 상승했는데, 전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빨리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어획량은 1996년 최고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 수온이 상승하는 데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과 치어까지 마구 잡아들이는 남획 등이 수산 자원의 고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260647414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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