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가 국군기무사령부의 이른바 계엄령 문건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도 넘는 물타기로 군 개혁을 가로막았다고 비판했지만, <br /> <br />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이 한국당을 내란의 공범으로 몰기 위한 술책을 부리고 있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어제 한국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때에도 기무사가 대응 문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는데요, <br /> <br />이를 두고 오늘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도 넘은 물타기에 나섰다고 역공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추미애 대표는 공당의 원내대표가 가짜 뉴스를 유포하고, 군인권센터 소장 개인의 취향을 비하하는 발언까지 했다며, 본질을 호도하고 기무사를 옹호하는 것이 한국당이 말하는 혁신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한국당에 대응하기 위해 당 내부에 특별팀을 구성하고 즉각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무사가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통화 내용까지 감청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의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앉았다며, 그 대담함과 무모함에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한국당은 여당이 개혁은 뒷전이고 기무사 문건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려고만 한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여당이 증거도 없이 제1야당을 공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오전에는 김성태 원내대표와 당 국방위원회 위원들이 군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이석구 기무사령관도 참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이 사령관은 지난 2004년에도 기무사가 대응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계엄령 문건을 작성한 적은 없다고 거듭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태 원내대표는 조금 전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무리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고 해도 기밀문서가 시민단체를 통해 공개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, 적폐 몰이를 하기 위한 정권과의 결탁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도 오늘 오후 군 관계자들과 만나 대체복무제 등을 논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방부와 기무사의 진실 공방을 거론하며, 송영무 장관의 해명이 옳다고 해도 국회에서 추태를 부린 것만으로도 장관의 능력이 상실된 것이라며, 송 장관이 거취를 서둘러 결정해야 한다고 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0116115255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