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부자가 1년 새 또 3만 명이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자들의 자산을 들여다보면 부동산의 비중이 역시나 가장 큰 반면 주식투자 비중은 반 토막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이른바 한국 부자는 27만 8천 명, 1년 전보다 15%가 또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1인당 평균 23억 2천만 원의 금융자산이 있고, 연 소득은 2억 3천만 원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부자들은 여전히 서울, 그리고 이른바 강남 3구에 많이 살지만, 그 쏠림 현상은 다소 완화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보다는 줄었지만 한국 부자의 자산은 역시 부동산. <br /> <br />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최근 2년 연속 그 비중은 다시 상승세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주식의 비중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·중 무역갈등 여파 등으로 주식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대신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향후 유망 투자처는 여전히 부동산이 최고지만, 1년 전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져,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전 같지 않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자산을 사후에 상속하겠다는 비중은 줄어든 반면 미리 증여한다는 비중은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식 /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PB팀장 :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자산가에 대한 세 부담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보니, 최근 세제 개편이라든지 보유세 부담 증가라든지 이런 부분과 맞물려서 좀 더 사전 증여에 관심을 가지고 나서는 분들이 많아졌다….] <br /> <br />손주들에게 곧바로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비중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세대를 건너뛰면 세금을 좀 더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돈 많은 부자의 가장 큰 고민은 세금으로 부동산을 처분하는 주된 이유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세금 납부액이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60%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0621342295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