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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상 '현행 유지'...헛심 쓴 대입개편 / YTN

2018-08-07 3 Dailymotion

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는 사실상 현행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가 대입제도 개편을 1년 미루고 예산 수십억 원을 들였지만 결국, 원점으로 돌아오면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22학년도 대입제도는 정시선발 비율이 조금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로부터 대입 개편 공을 넘겨받은 국가교육회의가 4개월 동안 논의 끝에 내놓은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정시 선발 비율을 얼마만큼 더 늘려야 하는지는 대학 자율에 맡겼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경 /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 : 비율을 정했을 때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상당히 부족했습니다. 그래서 일정한 비율을 국가교육회의가 정하는 것은 상당히 좀 어렵다고 판단을 했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고등교육법상 전형비율은 지금도 대학이 정하고 있어 바뀌는 것은 없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수능 평가방식은 지금처럼 상대평가를 유지하되 '제2외국어·한문 영역'은 절대평가로 바꾸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입 개편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온 데다가 시민참여단 지지도가 가장 낮았던 3안을 선택한 모양새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윤지희 /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: 시민 490명에 의한 대입 공론화 결과를 심각하게 왜곡한 것으로서 이를 수용할 수 없으며….] <br /> <br />[이종배 /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대표 : 사실상 현행 유지나 마찬가지인 결과를 발표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. 지금까지 1년 동안 무엇을 했단 말입니까.] <br /> <br />또 문재인 정부가 내놨던 수능 절대평가와 고교학점제 도입 등 교육 청사진과도 엇박자가 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안에 교육부가 발표할 최종 개편안도 권고안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김상곤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 결과를 존중할 것입니다. 국민의 불안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가 최종안을 신속하게 확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교육부가 사회 갈등만 부추긴 채 헛심만 썼다는 비판과 함께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071735572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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