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대상 중 하나인 북한산 석탄이 국내에 반입된 정황을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북한산 석탄 반입 정황을 알고도 1년 가까이 묵인한 정황이 있다며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미국과 협의하며 사건 초기부터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, 정치 공세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북한산 석탄 반입 정황과 관련해서 정부가 오후에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일부 업체가 러시아산으로 속여 국내에 반입한 것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야당도 이에 대해서 공세를 펴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건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중차대한 외교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태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, 일부 업체가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산으로 속여 반입한 것을 세관 당국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정부가 이에 대해 1년 가까이 침묵한 건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를 앞장서 무력화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'한반도 운전자론'이 북한산 석탄 운송자를 말하는 건 아니냐고 꼬집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의 진상, 또 정부가 은폐하고 묵인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도 거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북한산 석탄에 대한 원산지 조사 등 관련 조치를 부실하게 했다는 의혹이 크다며, 오후 정부 결과 발표를 지켜본 뒤 국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당인 민주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야당의 전형적인 정치 공세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이번 북한산 의심 석탄 반입 사건 초기부터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대응했고,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의 조사와 조치를 신뢰한다고 미국이 밝혔는데도, 야당이 이를 호도하는 건 한미 공조에 균열을 내는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 오후 정부가 이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며, 일부 업체가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게 확인되면 관련법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우리 정부나 기업이 미국으로부터 2차 제재, 이른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1011460568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