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부가 대북 제재를 위반한 러시아 기업과 선박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해상에서 석유를 불법 거래한 혐의인데,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압박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재무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위반한 러시아 기업 2곳과 선박 6척을 추가로 제재했습니다 <br /> <br />러시아 해운 기업인 '연해주 해운 물류 주식회사'와 '구존 해운 주식회사' 또 두 회사와 연계된 상선 '패트리엇'을 비롯한 선박 6척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유엔의 대북 제재 망을 피해 배에서 배로 정제유 등을 거래하며 북한을 도운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인들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재무부는 패트리엇 호가 유엔제재 대상인 북한 선적 청림2호에 석유 천5백 톤을, 천마산 호에는 2천 톤을 환적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석유를 사들인 주체는 북한의 외화벌이 기관인 노동당 '39호실' 산하 태성은행이라고 지목했습니다 <br /> <br />북한의 석유 거래를 비롯한 해상 무역을 봉쇄해 핵 개발 돈줄을 전면 끊기 위한 제재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므누신 재무장관은 "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달성까지 제재를 유지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는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추가 대북 제재 발표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, 헤일리 유엔 주재 대사와 만나 북핵 문제와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조율되고 트럼프 대통령도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미국은 대화와 압박을 병행하며 비핵화 협상 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220701222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