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 서울의 아파트값이 30주 만에 최고 폭으로 오른 가운데 서울시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여의도와 용산 개발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어 현재의 엄중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여의도와 용산 개발 계획의 추진은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선 주택시장 안정이 최우선 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시장은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하기 위해선 각종 조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을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현실화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서울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강북까지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,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정부가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, 거래량은 과거의 5분의 1 수준으로 이른바 '갭 투자'에 의한 시세차익 등 기대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다음 달부터는 주택 소유·임대 현황을 전산으로 실시간 파악하는 체제가 가동되고, 국토교통부·기획재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부동산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[dohw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270944155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