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달 3차 남북정상회담과 별도로 국회 차원에서도 여야 의원들이 함께 방북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정상회담 기간에 여야 의원들도 함께 평양을 방문하자고 공식 제안했고, 10·4 공동선언 11주년 기념식도 북측에서 열면 함께 가자고 얘기했는데, 야당 반응은 미온적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전준형 기자! <br /> <br />남북정상회담과 별도로 민주당 이해찬 대표 방북 일정이 다음 달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매년 노무현재단 주관으로 10·4 남북공동선언 기념식이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에는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식을 함께 열고, 여야 의원들도 북측 행사에 참가해 남북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현재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데, 이미 정부를 통해 10·4 선언 공동 행사를 열자고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 대표가 지난달 13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해 10·4 선언 공동 행사를 북측에 제안했는데, 아직 공식 답변을 듣지는 못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공동 행사가 성사되면 야당 의원들에게도 함께 북한을 방문하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문희상 국회의장도 남북정상회담 이후 국회 차원에서 남북 국회 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북측에 관련 제안을 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기간에도 여야 의원들이 함께 평양을 방문하자고 거듭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야당 반응은 싸늘합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북핵 폐기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되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국회 역할에 함께 하겠다고 말해 지금으로선 방북할 생각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최우선 의제는 비핵화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평양 옥류관 냉면만 먹고 돌아오는 회담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중요한 건 한반도 비핵화 협상 진행 내용을 야당과 공유하고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방북에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남북정상회담에 들러리를 서는 건 바람직하지 않지만, 국회 차원의 남북 교류가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해서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0711575876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