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가 오늘 오전 개소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양측의 정부 당국자 간에 24시간 소통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에서 남북 관계 역사에서 또 하나의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왕선택 기자! <br /> <br />남북 공동 연락사무소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 것이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과 북은 오늘 오전 10시 30분, 개성공단에 위치한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건물 앞에서 개소식을 열고 사무소 공식 출범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개소식 기념사에서 판문점 선언과 온 겨레의 소망을 받들어 또 하나의 역사가 시작된다면서 연락사무소는 남과 북이 함께 만든 평화의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기념사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선권 위원장은 연락사무소 개소가 민족끼리 자양분으로 거두어들인 알찬 열매라면서 민족의 전도가 달려 있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소식에는 남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더불어 민주당 박병석·진영·이인영 의원, 바른 미래당 박주선 의원,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도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계와 시민단체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, 이관세 극동문제 연구소장이 참석했고, 개성공단 기업 대표들도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, 앞으로 어떤 논의 분야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되는 것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가 남북 상시 소통의 창구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·번영에 관한 사안을 24시간 365일 직접 협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해 남북 간에 현안이 되는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명균 장관은 또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민족 공동 번영의 산실이 되고자 한다면서 철도와 도로, 산림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10.4정상선언 이행방안과 '신경제구상'에 대한 공동연구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락사무소의 남측 소장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, 북측 소장은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이 겸직하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과 북의 소장은 주 1회 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41404598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