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있어 좋은 일들이 일어날 거라며 거듭 낙관론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러시아를 비롯해 유럽을 순방하는데, 북미 협상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간선거를 3주여 앞둔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"북한 문제는 아주 잘 돼가고 있다"며 연일 낙관론을 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북한 문제는 아주 잘 돼가고 있습니다. 관계는 매우 좋고요.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겁니다.] <br /> <br />70년간 하지 못한 일을 지난 서너 달 동안 해냈다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도 자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진전을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달리 북미 협상의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2차 북미정상회담의 세부사항과 의제를 조율할 실무협상은 발도 떼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둘러싼 이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4차 방북에서 핵 목록 제출을 요구했지만 북한은 이를 거부하며 종전선언과 제재해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<br /> <br />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협상의 세부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미정상회담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와 북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약속한 것들을 이행하기 위해 북한과 대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의 만남이 확정되지 않은 채 러시아와 프랑스, 벨기에 순방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북중러 밀착을 가속화 하는 북한에 대응해 제재를 강화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조를 끌어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609014600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