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부 사립유치원들이 내년 신입원아 모집 일정을 내놓지 않자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휴·폐원에 대비해 경기도는 14개 학급 증설을 준비하고 있고, 화성시는 유치원 원아 500명을 수용할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음 달 1일부터 내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진작에 학부모 설명회 등 일정이 나왔어야 하지만 동탄지역에선 사립유치원 상당수가 모집일정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들은 이미 폐원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불안합니다. <br /> <br />[유치원 학부모 : 1,2동탄 다 합쳐 5군데 빼고 원아모집 일정을 연기하고 있어요. 그런 식으로 학부모를 협박하고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답답해진 학부모들이 화성시장을 찾아가 대책마련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이 문을 닫으면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부는 더욱 절박합니다. <br /> <br />[유치원 학부모 : 당장 아이들이 폐원까지는 아니더라도 휴원을 하면 갈 데가 없어요.] <br /> <br />근본대책은 아니지만 급한대로 유휴공간을 제공할 수는 있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철모 / 화성시장 : 현재 상태에서는 5백 명 정도 수용할 수 있고요, 동탄에만. 내년 5월이면 플러스 5백 명 공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 9곳의 유치원이 폐원을 예고한 가운데 모집중단을 학부모에게 알린 7곳은 하남시 등 모두 경기도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교육청은 해당지역에 있는 공립병설유치원에 14개 학급을 증설해 원아들을 전원 조치하는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폐원이나 모집중단에 나서는 유치원에 대해선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불안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재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282207077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