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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'남북관계 진전' 소통 강조...속도 조절 주문한 듯 / YTN

2018-10-29 37 Dailymotion

방한 중인 미 대북 실무협상 대표가 최근 남북관계 진전과 관련해 한미 간 소통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회적으로 남북관계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, 오늘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만납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주일 만에 다시 마주 앉은 한미 북핵대표. <br /> <br />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조속한 북미 협상 재개를 희망하면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비건 /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: 70년간 전쟁과 적대관계 종식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먼저입니다.] <br /> <br />남북관계 발전 방향도 공식 의제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이 올해 안에 약속한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과 북한 양묘장 현대화 등 남북 간 협력 사업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앞서 강경화 장관과 만나서도 남북관계 진전 과정에서 한미 간 빈틈없는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협상 장기전에 대비하고 나선 가운데 비건 대표가 직접 정부에 남북관계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우정엽 /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: 다시 한 번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속도에 대해서 갖고 있는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서 (외교부뿐 아니라 통일부, 청와대까지도) 전방위적으로 의견을 조율할 필요가 있었다고 미국은 판단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최근 속도를 내는 듯했던 남북관계는 덩달아 지진부진 한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 말 열기로 약속했던 보건·체육 회담도, 재추진한다던 남북 철도 공동조사도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미국과 생각이 약간 다른 부분이 있지만, 미국이 남북 사업을 반대한다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특별대표는 오늘 조 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어서 남북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 표명이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300122014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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