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 행정기관의 업무추진비 실태도 함께 점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던 공공기관의 채용과정을 감사원이 살펴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공익감사를 청구했던 서울교통공사가 일차적인 감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정규직 전환 규모가 크고 채용 비위 의혹이 제기됐던 인천국제공항공사, 한국토지주택공사, 한전KPS,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4곳은 감사원이 직권으로 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채용 과정이 공정했는지 혹은 특혜가 있었는지, 노조와의 협약이 적법한지, 상급기관의 지도 감독은 적정했는지를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공공기관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는 감사원의 자체 준비를 거쳐 다음 달에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공익감사가 청구된 행정기관의 업무추진비 실태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처, 국가안보실 그리고 기획재정부 등 이른바 '힘 있는 기관'과 업무추진비를 많이 사용한 기관 등 11곳이 우선 감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 대상이 되는 업무추진비는 지난해 1월부터 집행된 예산이며 심야 시간이나 휴일에 사용했는지 제한 업종에서 썼는지 등을 중점 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업무추진비 감사는 다음 달 11일부터 보름 동안 실시하며 이번 감사에서 빠진 다른 기관들은 앞으로 진행될 기관운영감사에서 집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302021469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