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만나는 여·야·정 국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민생 관련 예산과 법안 처리,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김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정 상설협의체를 꾸리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약속대로 석 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협치에 대한 의미를 담아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경제와 민생이 어렵고 남북관계를 비롯해서 국제 정세가 아주 급변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, 협치를 바라는 그런 국민들 기대가 매우 높습니다.] <br /> <br />예정보다 1시간 더 길게 이어진 논의 끝에 민생경제 관련 법안과 예산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상공인·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법안, 예산 처리에 나서고, 탄력근로제 확대 등으로 기업의 어려움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규제혁신·신산업 육성법도 적극 추진하고, 지방분권 관련 법안은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공정경제의 제도적 틀 마련을 위해 법안 개정에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튼튼한 한미 동맹 속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되고 있는 남북합의 비준 동의 문제는 완전히 털어내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군사합의서나 평양공동선언을 청와대에서 비준 한 부분, 상당히 안타까웠습니다. 실망스럽고요.] <br /> <br />이번 합의문에는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강조했던 이번 정기국회 과제 중 권력기관 개혁을 빼고는 대부분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주요 현안을 총망라해 여야가 합의 처리에 성공한 사례는 드물 것이라며, 이번 합의가 실행된다면 큰 성과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0522020871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