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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방관 처우 개선 "발등의 불인데..." / YTN

2018-11-07 15 Dailymotion

내일 11월 9일은 119를 상징하는 소방의 날입니다. <br /> <br />이때가 되면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. <br /> <br />정작 이를 개선하는 법안들을 만들어 놓고도 국회 처리가 늦어지면서 처우 개선은 더디게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홍천 화재 현장에서 3살 아이를 구한 소방대원들. <br /> <br />불에 녹아내린 헬멧에 국민은 감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미정 / 대전시 대흥동 : 아이들의 엄마로서 그런 걸 봤을 때 굉장히 안타깝고 가슴도 아프고….] <br /> <br />[박희영 / 대전시 변동 : 항상 감사하고요. 볼 때마다 안쓰럽고….] <br /> <br />소방관들은 이렇게 현장에 출동할 때마다 목숨을 겁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때로는 희생을 피하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입니다. <br /> <br />화염 속, 혹은 위험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107명의 소방관이 잠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순직과 별도로 최근 5년간 50여 명의 소방대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트라우마조차 치료할 틈 없는 열악한 근무환경이 국정감사에서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관이 희생될 때마다 처우 개선 법안들이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30개 넘는 관련 법안이 처리되지 못한 채 국회에 묶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정식 / 대전서부소방서 둔산119안전센터 : 국민 여러분께서 계속 지속적인 관심 보여주시고 처우 개선을 위해 목소리 같이 내주시면 저희가 근무하는 데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대전현충원은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, 1994년 영등포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허귀범 소방관을 '이달의 현충 인물'로 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처럼, 모두 위험하다고 피하는 현장에서 나를 구하려고 뛰어들 사람. <br /> <br />소방 공무원 처우 개선이 왜 시급한 일인지, 여기에 해답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10800082512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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