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수 우파 진영의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의 다른 당권, 대권 주자도 보폭을 넓히고 있고,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도 사실상 정치 활동을 재개하면서 이른바 야권 '잠룡'의 본격적인 몸풀기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더 지켜볼 수 없어 자유한국당 입당을 결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 단일대오를 만들어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를 포함해 험지 출마도 마다치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前 서울시장 : 선거를 치르기가 수월치 않은 곳이지만 그것보다 더 어려운 곳으로 가라고 해도 그곳을 찾아가서 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제 도리다….] <br /> <br />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, 당 내부에서는 당권을 잡은 뒤 대권을 노리는 수순 아니겠느냐는 시각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오 전 시장뿐 아니라 야권 유력 대권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패한 홍준표 전 대표도 잠행을 깨고 최근 정치 활동 재개를 선언했고, 비박계 좌장이자 박근혜 정부 당시 당 대표를 지내며 한때 유력 대권 주자로 꼽혔던 김무성 의원도 연일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무성 / 자유한국당 의원 (지난 13일) : (문재인 대통령은) 경제정책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모든 국가가 실패했던 좌파사회주의 경제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야권 대선 주자 대부분이 비박계로 분류되는 가운데 친박계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행보를 눈여겨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친박계 핵심 의원은 황 전 총리가 최근 청년 강연과 봉사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봤을 때 당권은 몰라도 대권 도전 의사는 분명해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도 5개월 동안의 잠행을 깨고 대학 초청 강연에 잇따라 응하며 사실상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前 대표 : 고민은 열심히 하고 있고. 어떻게 하면 보수를 재건할 수 있느냐, 그 고민을 계속하고 있고요. 국민께 말씀드릴 기회가 언젠가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문재인 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2916563557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