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정부는 집권 2년 차였던 올 한해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과 한미 FTA 개정 등을 이끌어 냈습니다. <br /> <br />2019년엔 교착 국면을 이끌어온 북미 협상이 재개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미국의 연말연시 표정 알아봅니다. 김희준 특파원! <br /> <br />먼저 트럼프 정부 집권 2년 차였던 올 한해를 정리해볼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엇보다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첫 대면은 북핵 외교사에 길이 남을 일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'화염과 분노' 등 설전을 주고 받으며 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던 두 정상은 상황을 급반전시키며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의 주역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 뉴욕에 이어 전격 백악관을 방문해 김 위원장 친서를 전달하고 정상회담으로 가는 길을 닦은 것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각국에 대한 무역통상 압박을 가중하며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벌이는 한편 한미 FTA 개정을 밀어붙였고, 멕시코 캐나다와 북미자유무역협정, 나프타 개정 협상에도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핵협정 탈퇴와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 등으로 세계 질서에도 파란을 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대내외 정책에서 독주를 이어가면서 비판이 끊이지 않았지만 한편 미국 경제를 호황으로 이끌고, 중간선거에서 상원을 수성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새해에는 2차 정상회담이 열리고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 미 조야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6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교착국면 속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 대해 미국 조야는 북미 대화 재개의 청신호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내일 오전 발표될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미국이 요구해온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 대신 풍계리와 동창리 시험장 폐쇄 등을 내세우며 제재완화 등 상응 조치부터 하라고 맞서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신년사에서 강력한 북미 대화 의지와 함께 진전된 비핵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표명한다면 북미 협상 재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 행정부가 2019년 초 2차 북미정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3123342347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