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눈에 보이는 성과로 경제에 활력을 불러오겠다고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은 첫 현장 방문 주제로 수소 경제를 골랐습니다. <br /> <br />스스로 수소차 홍보 모델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힘을 쏟고 있는데, 수소 경제의 기반이 되는 충전소 설치 문제는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지정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0월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파리 시내 수소차 충전소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기업이 수출한 수소 전기차를 직접 타 보고 충전소의 안전성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해 10월 파리 방문 녹취) : 충전을 운전자가 직접 합니까? 아니면 누군가가 해줘야 합니까. (운전자가 직접 합니다. 휘발유차에 하는 것처럼 어려움 없이 충전할 수 있습니다.)] <br /> <br />올해 첫 현장 방문이었던 어제(17일) '수소 경제 전략회의'에서도, 문 대통령은 파리에서의 경험을 예로 들며 수소차의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수소라고 하면 수소폭탄을 연상하여 위험하게 여기는 분이 많은데, 알고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. 파리 도심 한가운데 수소 충전소가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주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도 수소차 충전소 확대 방안을 점검하는 등 문 대통령은 데이터, 인공지능과 함께 3대 기반경제의 한 축인 수소 경제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특히 수소차 부분은 내가 아주 홍보모델이에요.] <br /> <br />수소 경제의 핵심 기반이 될 '수소차 충전소 설치' 문제는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선정해 풀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소차 충전소는 주변 시설과의 안전거리 확보나 토지 임대 제한 등의 규제로 도심 설치가 불가능했는데, 기존 규제 적용을 미루고 서울 시내 5곳의 설치를 임시 허가할지 검토 중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임기 내인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10곳에 수소차 충전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들이 혁신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규제 거두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1805192772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