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초계기가 오늘 오후 또다시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저고도 위협 비행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우방국에 대한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규탄한다며, 같은 행위가 반복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 <br /> <br />이번에는 얼마나 위협비행을 한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는 오늘 오후 2시 3분쯤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으로부터 거리 540m, 고도 60~70m로 저고도 근접위협 비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20일 동해 위협비행 당시 거리 500m, 고도 150m에 비하면 한 발 더 나간 도발을 해 온 셈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즉각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일본의 이같은 행위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이 지난해 12월 20일에 저고도 근접위협 비행 당시에도 우리 정부가 절제된 대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, 일본은 올해 들어 이번 달 18일과 22일에도 같은 행위를 반복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일본 정부에 재발방지를 요청했음에도 오늘 또다시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은 우방국 함정에 대한 명백한 도발행위라며, 일본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고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지난해 12월 20일 동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대한 구조활동을 벌이던 우리 해군 함정에 대해 저공 비행을 했었는데요, <br /> <br />일본 측은 우리 해군이 자신들의 함정에 사격통제용 레이더를 조사했다며, 일방적인 주장을 펼쳐 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은 객관적인 증거 제시를 요구했지만 일본은 보안을 이유로 거부해 왔고, 결국 우리 측과 레이더 관련 협의는 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일본의 이같은 행위가 반복될 경우 대응행동수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레이더 문제가 잠시 수면 아래로 들어가는 듯 했지만, 일본이 또다시 초계기로 저고도 위협 비행을 감행하면서 한일 간 군사적 갈등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31700460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