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"내 아이들이 핵을 지닌 채 평생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"고 말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협상 막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4차례 북한을 찾았던 한국계 미국인 앤드루 김 전 미국 CIA 코리아미션 센터장이 밝힌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나는 아버지이자 남편이다, 나는 내 아이들이 핵을 지닌 채 평생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." <br /> <br />앤드루 김 전 미국 CIA 센터장이 지난해 1차 방북 때 평양에서 들었다며 밝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수행해 북한에 갔던 앤드루 김은 폼페이오가 비핵화 의향을 묻자 김정은 위원장이 이렇게 답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 위원장이 면담 동안 비핵화하겠다는 의도를 확인했으며 북미 관계 개선 욕구도 강력히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앤드루 김은 비핵화 로드맵을 소개하면서 최종 단계는 북한이 2003년에 탈퇴한 핵확산금지조약, NPT 재가입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협상 막후의 조율자로 꼽혔던 앤드루 김은 지난해 12월 CIA를 떠나 스탠퍼드대 연구소 방문학자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공개 발언에 나선 앤드루 김은 강연에 앞서 자신의 이야기는 개인적인 견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차 북미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을 향해 보내려는 메시지와도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322085007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