과거 남북 관계가 좋을 때 경협사업 외에도 수산물과 광물 관련 교역도 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 북미 정상이 풀지 못한 핵심 제재 때문에 이런 교역으로 인한 이득도 다시 후일을 기약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북 교역이 끊기기 전에는 속초항에 거의 매일 북한 화물선이 드나드는 시기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개 같은 수산물과 아연 같은 광물이 주로 들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한산 수산물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걸로 유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산 조개 수입이 중단되자 조개구이집의 조개 구입 비용이 2배가량 오르고, 그 결과 3년 동안 경기지역의 조개구이집이 81곳이나 폐업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농·축·수산물을 봐도 지난 2007년 기준으로 닭고기 1kg 기준 생산단가를 볼 때 북한이 확연히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희토류 등 다양한 광물자원도 가치가 3,200조 원에 이른다고 분석되지만, 남북 공동개발 논의는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북미 정상의 합의가 결렬된 원인으로 보이는 5가지 대북 핵심 제재에는, 지난 2017년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제재 2371호에 북한의 석탄과 수산물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제조건이 풀려야 하는 만큼 앞으로의 북미 협상에 남북 교역의 재개 여부도 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3011928020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