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나경원 발언' 파장...여야 지도부, 국회 윤리위 맞제소 '촌극' / YTN

2019-03-13 1,257 Dailymotion

어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'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' 발언 후폭풍으로 여야가 서로를 제소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을 모독했다고 나경원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고, 이에 한국당도 연설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며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제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도 포함됐네요. 이미 제소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잠시 전인 오후 4시 반쯤 한국당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, 홍영표 원내대표의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나경원 원내대표의 대표연설 때 두 사람이 조직적으로 발언을 방해하도록 지휘했다는 건데 이를 의회 민주주의 파괴 행위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도 오늘 오전 나경원 원내대표를 제소했죠, 촛불 혁명으로 선출된 대통령을 모독하고 국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 지도부가 서로를 맞제소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인데 양측의 공방전이 탁구 경기처럼 계속 이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어제부터 계속 격앙된 표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는 정권을 놓친 뒤 자포자기한 느낌의 발언이라 측은하다면서 앞길 없는 사람들이라고 일갈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영표 원내대표는 어제 발언이 극우와 반평화 정치, 국민을 분열시키는 혐오 정치이자 몽니라며 한국당은 냉전 수구세력의 구태에서 벗어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가짜뉴스로 국민을 분열시키는 선동의 정치, 혐오의 정치를 하겠다는 몽니입니다…한국당 눈치 봐야 할 건 태극기 부대가 아니라 우리 국민입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도 오늘만 두 차례나 의원 총회를 열며 맞불 작전을 논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는 국회가 과거 독재 시절로 회귀한 것 같아 놀랍다면서 좌파 독재 정권의 의회 장악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을 '김정은 수석대변인', 뉴욕타임즈는 '김정은 에이전트'라고 했다면서 외신 보도에는 한마디 못하다가 제1야당 원내대표만 겁박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사자인 나경원 원내대표도 대통령의 품격을 말했는데 제소하는 건 견강부회라며 국민 입을 틀어막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저를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합니다. 이거 정말, 참, 말도 안 되는 것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31723038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