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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은폐' SK케미칼 부사장 구속 / YTN

2019-03-14 8 Dailymotion

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의 유해성을 숨기기 위해 관련 자료를 은폐한 혐의를 받는 SK케미칼 박철 부사장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 송경호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SK케미칼 이모·양모 전무와 정모 팀장에 대해서는 영장이 기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 부사장은 '가습기 메이트'의 유해성 연구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면서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국민적 관심사가 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압수수색 과정에서 전직 SK케미칼 간부의 하드디스크에서 특정 자료가 삭제된 정황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삭제된 자료는 1995년 서울대 수의과학대학 이영순 교수팀의 연구 보고서로, '가습기메이트'의 원료인 CMIT·MIT가 백혈구 수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YTN 취재 결과 SK케미칼은 지난 2016년 국정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이 의심되는 연구 보고서가 없다고 주장하는 등 최근까지 이 사실을 알면서 숨겨 왔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제조·판매 관련자를 구속한 것은 필러 물산과 애경 산업 대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,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1502022075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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